한복의 고운 색상과 단아한 멋에 푹 빠져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여인이 있다. 고운 한복과 같은 삶을 살고 싶다는 그녀는 오늘도 한복자랑에 여념이 없다. 지난 8일 여성복지센터 한복기능사반에서 만난 손영옥(65, 상북면) 씨는 말투와 행동 하나하나에서 기품과 멋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 첫인상은 그녀의 새하얀 머리에서도 그대로 풍겨져 나온다. 대부분은 젊어 보이기 위해 하루가 멀다하고 염색하는 흰머리지만 손 씨는 새하얀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그것이 과장되지 않은 은은한 색상의 우리네 한복과 닮아 있기 때문이라고.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열대야를 잊을 수 있는 여름 밤 축제, 건강을 위한 먹거리가 주인공인 축제까지 여름휴가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가 아니더라도 좋다. 인근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도 여름 피서철 휴가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축제들이 줄을 섰다. 가족ㆍ연인ㆍ친구와 함께 하는 이번 여름, 보고 즐기고 맛보는 1석 3조 축제에 함께 하자.
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창섭)가 지난 16일 창원시 마산삼성볼링센터에서 열린 ‘제16회 경남농아인볼링대회’에 참가해 종합 2위를 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산소방서(서장 최기두)는 지난 5일 양산시 정신보건센터를 초청해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 방안과 회복교육,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을 위한 상담을 실시했다.
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돕는 서비스인 ‘중증장애인도우미뱅크’가 사업주체를 경남도에서 양산시로 변경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2005년부터 시작된 중증장애인도우미뱅크는 1~2급 중증장애인과 3급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에게 도우미를 붙여 이들의 활동을 보조하고 외출이나 교육
기업체 전 직원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경남지부 봉사단 행복나눔단(단장 김종오)은 지난해부터 중앙비전아동센터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52명의 전 직원이 참여하고
지난 7일 시는 문화예술회관에서 공공근로사업 62개 단위사업 참여자 105명을 대상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의 안전사고와 재해예방을 위한 것으로 산업재해사고 사례전파와
낯선 문화, 타인들의 시선 속에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재밌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인생사를 풀어나간 그녀들은 양산에 살고 있는 이주여성들이다. 지난 6일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화)는 2011년 여성주간을 맞아 ‘제1회 여성결혼이민자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한국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이주민의 이야기를 양산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100여명의 이주여성과 한국 여성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에 앞서 이영화 센터장은 “양산지역에는 현재 1천여 다문화가정이 있으며, 매년 200가족 이상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은 우리 이웃이지만 여전히 불편한 시선 속에 살아가는 현실로 이들의 한국 생활 체험 이야기를 통해 양산에서 조금이나마 차별을 덜 받도록 하고 싶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는 감자가 풍년이다. 풍년~” “선생님, 감자가 배만큼 크고 단단해요” 지난 9일 상북면 물안뜰 대석마을에서 폭우 속 아이들의 한바탕 웃음소리가 나왔다. 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도담다담 열린공간’(센터장 김성수, 이하 ‘열공 아카데미’)과 J work's 문화교육연구소田(소장 전이섭, 이하 문화교육연구소)이 감자 수확 봉사활동을 펼친 것. 청소년들은 ‘방과후 아카데미 더드림 농장’ 약 66.6㎡를 분양받아 상반기는 감자, 토마토, 오이 등의 작물과 하반기는 무, 당근 등의 농작물 재배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7월에 접어들었다. 계속되는 장마에 후텁지근한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다음날에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열대야가 아니어도 불면의 고통을 매일 겪는 이들이 있다. 밤이 무서운 사람들. 수면장애 환자들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1년에는 수면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수가 5만명에서 2010년에는 28만8천명으로 8년간 환자수가 4.5배나 증가했다. 수면장애를 상세 질병 유형별(이하 2010년 기준)로 보면 불면증이 1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수면성 무호흡, 발작성 수면장애, 수면-각성장애, 과다수면증 순이었다.
“아직은 김치찌개보다 우리 베트남 음식이 더 맛있어요” 지난달 30일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화, 이하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처음 맡아보는 맛있는 요리 냄새가 솔솔났다. 월 1회 한국요리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이날 종강파티 겸 이주여성 본국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나눠먹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중국ㆍ베트남ㆍ필리핀 이주여성 50여명이 참여해 함께한 이번 행사는 본국의 음식을 만들어먹으며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랬고, 동료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옛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갑자기 찾아온 사고와 장애, 두 번째 내 인생 캐드(CAD)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4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지체장애 5급 판정을 받은 김원주(39, 양주동) 씨는 사고 이후 또 다른 희망의 삶을 살고 있다. 몸 쓰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 씨는 사고로 인해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고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사고 때문에 일자리도 잃고 희망도 무너져 모든 것이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친구의 추천으로 캐드를 알게 됐고 지금 새로운 삶을 살고 있지요” 평소 꼼꼼한 성격과 제도, 설계 부분에 어느 정도
“양산 어머니들의 목소리로 6.25참전용사와 무공수훈자의 마음을 달래길 바랍니다” 뫼울림양산여성합창단(단장 신재화)은 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1일 양산시 보훈회관에서 제7회 6.25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를 위한 음악회와 오찬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나동연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전 유공자와 상이군경 어르신 150여명을 초청해 공연을 펼쳤다.
신세계 이마트 양산지점(점장 최택원) ‘희망 나눔단’이 지난 23일 가촌리 골목 구석에 위치한 집에 나타났다.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6월 희망 나눔 프로젝트 ‘사랑의 집 고치기’를 실시한 것. 이마트 직원 10여명과 함께한 이날 프로젝트는 단열재 설치와 벽지 보수 등의 공사에 들어갔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좋아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고 직원들은 힘을 북돋아 공사를 진행했다.
@“몇 해 전 치매로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어르신들을 보면 안쓰럽고 늘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었지요. 살아생전 아토피를 앓고 계신 어머니를 보면서 피부질환의 고통을 알기에 제품을 만들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양산에서 특허품이 탄생했다. 순수 한약재로 만든 입욕제가 바로 그것. 입욕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공부하고 실험에 거쳐 특허를 얻어낸 것이어서 더욱 눈길이 간다. 실용신안특허품(출원번호 제10-20110049803호) 평강에코텍 에코스킨 입욕제는 순수 한약재 10가지로 구성된 것으로 이귀순(50, 평강실버원 대표) 씨의 값진 땀과 노력의 결정체다.
[재미로 푸는 십자말풀이] 386호
여성주간(7월 1~7일)을 맞아 시는 제16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여성의 발전, 남녀평동의 촉진에 대한 범시민적 인식확대를 위해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내달 4일, 6일 이틀 동안 진행한다. 4일 식전행사와 함께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사)밝은가정협의회 조동춘 박사를 초청, ‘양산 여성 행복한 내일을 열다’ 특강이 진행되며, 여성동아리 끼 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3개 폭력피해 예방 캠페인, 여성의 일자리 창출관, 여성건강 체험관 등의 부대 행사가 함께 진행돼 여성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비극, 6.25전쟁이 발발한 지 61년이 지났다. 양산시 재향군인회(회장 류재민)는 그때의 아픔을 되새기고 참전용사와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를 통해 약해지고 있는 안보의식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범시민대회를 열었다. 전쟁 발발 61주년인 지난 25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역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상이용사, 미망인, 유가족, 향군임직원, 여성회원, 일반회원
물금초 6학년 지훈이는 요즘 공부가 재미있다. 1등이라고는 해본 적 없는 지훈이가 최근 기말고사에서 성적이 쑥쑥 올라 반에서 1등을 했기 때문이다. 반 아이들의 부러움과 선생님의 칭찬을 한 몸에 받은 지훈이는 학교생활이 즐겁다. 지훈이의 1등 비결은 무엇일까?
앞으로 비장애인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할 경우 법에 따라 엄격하게 과태료가 부과돼 비장애인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부터 시는 일반인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행위를 막기 위해 장애인 주차구역 내 불법주차 단속을 연중 실시해 적발된